윤일상·돈스파이크·이단옆차기, 작곡 서바이벌 '슈퍼히트' 출연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3.10.10 14: 57

작곡가 윤일상과 돈스파이크, 그리고 이단옆차기(박장근, 마이키)가 작곡 서바이벌 '슈퍼히트' 출연을 확정지었다.
케이블채널 Mnet '슈퍼히트'는 실력 있는 작곡가를 발굴하고 위한 작곡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윤일상과 돈스파이크, 이단옆차기는 프로그램 전반을 리드하는 한편 지원자들을 코칭하는 멘토 역할을 할 예정이다.
'슈퍼히트'의 연출을 맡고 있는 정유진 PD는 "윤일상과 돈스파이크, 이단옆차기는 많은 가수들에게 히트곡을 선물한 베테랑 작곡가들로 세대와 성별을 아우르는 다양한 노래들로 대중과 희로애락을 늘 함께 해왔다"며 "오랜 시간 작곡가로 활발하게 활동하며 많은 히트곡들을 만들었던 풍부한 경험이 작곡가를 꿈꾸는 참가자들에게 든든한 지원자이자 스승이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윤일상은 "숨은 진주를 발견하고, 재능 있는 작곡가를 발견하는 게 나의 사명이라고 생각한다"며 "99%의 재능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재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갖고 있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슈퍼히트'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돈스파이크는 "작곡가는 테크니션이 아닌 뮤지션이라고 생각하다. 하지만 요즘엔 가슴으로 곡을 쓰는 사람들의 거의 없다"며 "다양한 개성을 갖고 있는 신예 작곡가들이 나와서 다양한 노래들로 가요계를 풍성하게 했으면 좋겠다. 배워서 쓴 노래가 아닌 감정, 스토리가 담긴 진정성 있는 음악이 탄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단옆차기는 "작곡가들이 정말 기회가 없다. 과거에는 앨범의 다른 트랙에 곡이 실리는 기회를 갖기도 했지만 지금의 디지털 음원 시장에서는 이런 기회마저도 없다. 그러다보니 제작자들에게 데모를 들려줄 기회를 갖는 것조차 힘든 상황이 됐다"며 "갑자기 모든 걸 바꿀 수는 없겠지만 이 프로그램이 작곡가를 꿈꾸는 이들에게 작은 희망이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지난달 23일부터 참가 접수를 시작한 슈퍼히트는 오는 20일 지원을 마감한다. 참가를 원하는 지원자들은 멜로디와 반주가 들어간 미발표 창작곡 1곡과 슈퍼히트 프로그램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은 참가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우승자에게는 창작 지원금 3000만원과 정식으로 음원을 발매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seon@osen.co.kr
Mnet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