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선택' 이동건 "대본에 욕 쓰여 있어 새로웠다"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10.10 15: 16

제대 후 5년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배우 이동건이 격세지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동건은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벨라지움에서 진행된 KBS 2TV 새 월화 드라마 '미래의 선택' 제작발표회에서 살벌한 욕설 연기는 펼치는 것에 대해 "새롭다"라고 말했다.
이동건은 "드라마에서 욕을 한다는 게 나한테는 정말 새로웠고, 대본에 버젓이, 줄줄이 쓰여있다는 게 새로웠다"라며 "그게 내 캐릭터의 이중적인 면이라 연습을 많이 했다. 욕을 잘하는 친구를 만나서 소주를 많이 마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동건은 "김신이 아니라 욕신으로, 입 모양만으로라도 입에 쫙쫙 붙는 욕을 보여드리겠다"라고 각오를 덧붙여 기대감을 높였다. 
이동건은 극 중 '김신의 모닝쇼'를 단독 진행하는 YBS의 대표 아나운서이며 실력 있고 프로페셔널한 원칙주의자 김신 역을 맡았다.
한편 ‘미래의 선택’은 보다 나은 나 자신을 위해 미래의 내가 찾아와 어드바이스를 해주고 다른 운명을 개척할 수 있도록 새로운 ‘선택’의 방향을 제시해주는, 독특하고 새로운 전개 방식의 ‘신(新) 타임슬립’ 드라마. 방송국 PD와 방송작가, 아나운서와 비디오 저널리스트 등 방송가 사람들의 일과 사랑을 이제까지 시도된 적이 없는 새로운 시각에서 다루게 된다. ‘굿 닥터’ 후속으로 오는 14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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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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