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실바, "김동현과의 승부, 놓치지 마라!" 각오했지만...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10.10 16: 18

'스턴건' 김동현(32)의 카운터 펀치에 무너진 '브라질 신성' 에릭 실바(29)의 트위터가 화제다.
에릭 실바는 10일(이하 한국시간) 김동현과의 경기가 시작되기 전 페이스북 등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김동현과의 UFC 승부를 놓치지 마라"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은 경기 전 기자회견 모습을 담고 있다. 에릭 실바는 김동현과 강렬한 눈빛으로 마주보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다지고 있다. 김동현과 경기를 앞두고 에릭 실바가 승리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내보인 셈이다.

하지만 에릭 실바는 이날 자신의 홈인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29' 웰터급 경기에서 김동현을 상대로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2라운드 3분경 김동현의 강력한 왼손 카운터 펀치를 맞고 실신 다운돼 그대로 일어서지 못했다.
에릭 실바를 상대로 KO승을 이끌어낸 김동현은 이날 경기의 '녹아웃 오브 더 나이트'로 선정, 5만 달러(약 5400만 원)의 보너스를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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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실바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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