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여왕' 김민정 "댄스 장면, 느낌 찾기 어려웠다"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10.10 16: 32

배우 김민정이 영화 '밤의 여왕'에서 선보인 섹시 댄스를 배우며 겪었던 어려움을 토로했다.
김민정은 10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 영화 '밤의 여왕' 언론배급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느낌을 찾는 게 어렵더라"며 입을 뗐다.
이어 그는 "안무 선생님이 계속 그 음악을 들어서 몸에 배이게 만들어야 한다고 말씀하셔서 귀에 못이 박히도록 (음악을) 들었다"며 영화 속 능숙한 춤의 비결을 밝혔다. 

또 그는 "그런 의상이나 음악에 관심이 없었던 사람이라, 내가 어디까지 할 수 있을까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를 듣던 배우 천정명은 "김민정의 춤은 100점 만점에 99점이었다"고 극찬하기도 했다.
김민정은 극 중 외모와, 요리 솜씨, 지적 능력 등 모든 것을 갖춘 A급 현모양처 희주 역을 맡았다. 희주는 남편 영수(천정명 분)에게는 말 못한 거친 '흑역사'를 가진 인물이다.
한편 '밤의 여왕'은 미모와 성격 모든 것을 갖춘 완벽한 아내 희주(김민정 분)와 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영수(천정명 분)가 우연히 희주의 과거 '흑역사'를 파헤치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김민정, 천정명을 비롯해 김기방, 이미도, 이주원, 지대한, 한보름 등이 출연했다. 오는 17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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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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