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여왕' 천정명 "온순하게 보이기 위해 노력했다"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10.10 16: 38

배우 천정명이 영화 '밤의 여왕'을 촬영하며 겪었던 어려움을 토로했다. 
천정명은 10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 영화 '밤의 여왕' 언론배급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지금까지 까칠하면서 반항아 적인 역할을 맡아왔다"면서 "이번 영화는 날카롭게 날을 세우지 않고 최대한 온순하게 보이기 위해서 감독님과 많이 상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촬영을 하다 보면 제 몸에 예전 연기 스타일이 조금씩 보여져서 그런 부분이 있으면 다시 찍었다"며 연기 스타일 변신을 위한 노력에 대해 밝혔다.

또한 천정명은 영화 속 장면 중 군대 시절을 회상하는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면서 "촬영하며 진짜 이등병이 된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밤의 여왕'은 미모와 성격 모든 것을 갖춘 완벽한 아내 희주(김민정 분)와 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영수(천정명 분)가 우연히 희주의 과거 '흑역사'를 파헤치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김민정, 천정명을 비롯해 김기방, 이미도, 이주원, 지대한, 한보름 등이 출연했다. 오는 17일 개봉.
mewolong@osen.co.kr
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