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브랜드 한류상품박람회 2013(이하 KBEE 2013)' 홍보대사로 위촉된 2NE1이 "해외에 가장 알리고 싶은 한국 문화는 음식이다"라고 밝혔다.
2NE1의 산다라박은 10일 오후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본관 B1 국제회의장에서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해외에 알리고 싶은 한국 문화에 대해 "정말 많지만 그 중에서도 한국의 음식을 소개하고 싶다. 외국에서 친구가 오거나 친구가 오면 갈비라든지 떡볶이, 비빔밥을 산다. 음식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또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지난해 아시아와 북미까지 공연을 다녀왔는데, 전 세계적으로 K팝을 좋아하고 2NE1을 사랑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 앞으로 더 활발하게 전세계 팬들을 만나고 싶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2NE1은 홍보대사로 위촉된 것에 대해서도 "코리아 브랜드 한류 상품 박람회는 한국 문화를 알림과 동시에 비즈니스적인 측면에서 큰 행사다. 앞으로 영국과 유럽에 한국에 다양한 모습을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날 2NE1은 가난한 나라 어린이를 6대 질병과 말라리아부터 지킬 수 있는 기부 인형 '아우 인형'을 직접 그리고 이름을 지어주는 등의 행사를 진행했다.
2NE1은 오는 11월 4일부터 6일까지 영국 런던 올드빌링스케이트에서 개최되는 제 4회 'KBEE'에 홍보대사로 위촉, 해외에서 개최되는 최대 규모의 한류 박람회 대표 얼굴이 됐다. 이들은 문화와 산업이 어우러지는 융합과 협력의 장을 조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활발하게 활동할 계획.
2NE1은 걸그룹으로는 처음으로 지난해 미국과 아시아를 도는 글로벌 투어를 성황리에 개최했을 뿐 아니라 윌아이엠, 제레미스캇 등 세계적인 프로듀서 및 패션디자이너들과의 교류로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어 홍보대사로 발탁되게 됐다.
KBEE의 역애 홍보대사로는 2010년 미쓰에이, 슈퍼주니어 KRY, 2011년 시크릿, 2012년 JYJ 등 정상급 한류 스타가 선정되어 왔다.
이에 KOTRA 김병원 전략마케팅 본부장은 "2NE1은 K팝을 대표하는 국제적인 여성 그룹으로서, 유럽내에서도 높은 인지로를 얻고 있어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됐다. 올해 한-영 수교 130주년을 기념하며 한류를 통한 양국 젊음이들의 교류와 화합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goodhmh@osen.co.kr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