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오케스트라', 국제 에미상 예술 부문 진출 '한국 최초'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10.10 16: 52

MBC 다큐멘터리 '안녕?! 오케스트라'(연출 연왕모 서동현 도수정)가 한국 최초로 국제 에미상 예술 프로그램(Arts Programming) 부문에 결선 진출했다.
'안녕?! 오케스트라'는 세계적인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과 성격, 외모, 환경 등 서로 다른 24명의 아이들이 음악을 통해 서로에 대해 알아가며 변화되는 과정을 담은 방송 다큐멘터리. 지난해 9월 4부작 방송 다큐멘터리로 제작, 방송됐다.
국제 에미상에는 미국 방송관계자와 시청자에게 우수 프로그램을 소개하기 위해 미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에서 제작된 작품들이 출품된다. 한국에서도 2007년 출품된 다큐멘터리 ‘너는 내 운명’이 결선 진출 확정을, 휴먼다큐 사랑 ‘풀빵엄마’가 2010년 국제 에미상 다큐멘터리 부문에서 수상하는 등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안녕?! 오케스트라'가 예술 프로그램 부문 결선에 진출했다.

예술 프로그램 부문은 예술, 예술가에 관한 프로그램에 대한 시상을 진행하는 부문. 그간 다큐멘터리, TV영화/미니시리즈, 텔레노벨라 부문에서는 다수의 한국 작품이 노미네이트 되거나 수상을 하기도 했지만 예술 프로그램 부문 결선에 진출한건 이번이 처음이다. '안녕?! 오케스트라'와 함께 결선에 진출한 작품은 벨기에 , 멕시코 '멀티 뷰즈'(Multiple Views), 영국의 '프레디 머큐리'(Freddie Mercury)다. 한국시간으로 오는 11월 26일에 수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안녕?! 오케스트라 방송 촬영분을 바탕으로 영화로 제작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오는 11월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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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오케스트라' MBC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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