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선택' 내가 나의 조력자? 독특·발랄 로코 온다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10.10 16: 57

미래의 내가 현재의 나의 조력자라는 기발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 독특한 로맨틱 코미디가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KBS 2TV 새 월화 드라마 '미래의 선택'의 제작발표회가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벨라지움에서 윤은혜, 이동건, 정용화, 한채아, 고두심, 최명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미래의 선택’은 보다 나은 나 자신을 위해 미래의 내가 찾아와 어드바이스를 해주고 다른 운명을 개척할 수 있도록 새로운 ‘선택’의 방향을 제시해주는, 독특하고 새로운 전개 방식의 ‘신(新) 타임슬립’ 드라마.

방송국 PD와 방송작가, 아나운서와 비디오 저널리스트 등 방송가 사람들의 일과 사랑을 이제까지 시도된 적이 없는 새로운 시각에서 다루게 된다.
'미래의 선택'은 현실에서 열심히 일하지만 출구가 막혀있는 느낌을 가지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결국 바꿀 수 있는 것은 현재이며 열심히 사는 것만이 답이라는 이야기를 담을 예정. '당신은 틀리지 않았다'는 응원을 전달한다.
특히 포기하기에는 이른 것 같고 새로 시작하기에는 늦은 것 같은 애매한 나이 서른두 살의 주인공 나미래(윤은혜 분)와 25년 후 미래에서 온 나미래(최명길 분)의 기묘한 동거와 김신(이동건 분)과 박세주(정용화 분) 사이에서의 아슬아슬한 줄타기가 생기 발랄한 로코의 진수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또한 전작 '보고싶다'에서 애절한 감성 연기로 안방극장을 울렸던 윤은혜가 자신의 주종목인 로코물에서 펼칠 믿고 보는 연기와 떠오르는 한류스타 정용화의 이중적인 모습, 깊이 있는 배우 이동건이 5년을 기다려 선택한 김신 역과의 만남이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 지 관심을 모은다.
한편 ‘미래의 선택’은 ‘굿 닥터’ 후속으로 오는 14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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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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