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진구 "하루 빨리 첫사랑 감정 느껴보고파"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3.10.10 17: 55

배우 여진구가 첫사랑의 감정을 느껴보고 싶다는 심경을 밝혔다.
여진구는 최근 한 패션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연기를 위해서라도 하루 빨리 첫사랑의 감정을 느껴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인터뷰에서 "연기를 위해서라도 하루 빨리 첫사랑의 감정을 느껴보고 싶다"면서 "나는 어떤 사람과 첫사랑을 하게 될지 자주 상상해 본다"고 고백했다.

이어 "학교에서는 수다스러운 학생"이라는 말과 함께 "성장통이 없는 것이 고민이다. 이 시기에 배우로서 여러 경험을 해보고 싶은데 내가 너무 무감각한 건 아닌가 싶을 정도다.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을 때면 '나는 왜 저런 경험이 없을까' 오히려 그런 고민이 생긴다"고 전했다.
또한 소년의 순수함과 남성미가 공존하는 자신의 이중적 매력에 대해선 "가끔은 나도 내 모습이 헷갈릴 때가 있다. 어른처럼 진지할 때도 장난기 많은 소년 같은 모습도 있는데 그런 부분에 있어서 최근 연기한 화이라는 인물과 비슷한 면이 있다고 생각한다. 화이가 선도 악도 아닌 그 중간 어디쯤에 서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는데 소년과 남자라는 이미지 사이에 있는 내 모습과 비슷하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영화 '화이:괴물을 삼킨 아이'와 tvN 시트콤 '감자별'을 통해 대중의 반응을 어떻게 기대하고 있느냐는 물음에는 "아직 뭔가를 기대하기에는 많이 부족하다"면서 "언젠가 한번쯤은 조금의 후회도 없다고 자신있게 소개할 수 있을 만한 작품을 찍어보고 싶다"는 바람을 조심스럽게 전하기도 했다.
인터뷰와 함께 이뤄진 화보 촬영에서는 소년과 어른을 넘나드는 묘한 매력을 발산해 시선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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