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을 달리던 한국 야구 국가대표팀이 제6회 동아시아경기대회에서 예선 첫 패를 당했다.
윤영환 감독(경성대)이 지휘하는 국가대표팀은 9일(이하 한국시간) 중국 톈진시 톈진스포츠센터 야구장 Field 1에서 열린 제6회 동아시아경기대회 예선 네번째 경기에서 일본에 3-6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
선취점은 일본이 냈다. 일본은 3회 1사 후 2루타로 출루한 유이치 타바타를 아키라 마츠모토가 중전안타로 불러들이며 선취점을 뽑았다. 일본은 1-0으로 앞서가던 5회 추가점을 냈다. 선두타자 코스케 타나카가 볼넷으로 출루하고 키미호 와타나베와 유이치 타바타의 연속 내야안타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아키라 마츠모토의 내야땅볼로 득점에 성공하였으며, 후속타자 호타카 야마카와가 한국팀 선발 고영표로부터 중월 만루홈런을 주자를 모두 불러들였다.
6-0으로 끌려가던 한국은 7회 추격을 시작했다. 1사 후 구자욱이 볼넷으로 출루한 다음 김민식이 일본 두 번째 투수 모토시 오시로로부터 중월 투런홈런을 뽑아내며 2점을 따라붙었다.
한국은 8회 선두타자 강한울이 상대 수비 실책으로 출루한 후 3루까지 진루했다. 이창진이 우전안타로 강한울을 불러들이며 3-6으로 따라붙었으나 후속타 불발로 더 이상 추격하지 못했다.
한국은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1사 후 김민식이 출루하였으나 후속 타자들이 연속으로 삼진을 당하며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 예선성적 3승 1패를 기록한 기록한 한국은 11일 오후 2시 홍콩과 예선 5차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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