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대규모 컴백? 경쟁보다는 즐기고파" 컴백 소감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3.10.10 18: 15

오는 14일 새 앨범 '에브리바디(EVERYBODY)'로 컴백을 앞둔 그룹 샤이니가 대형 가수들과 동 시기 컴백에 대해 "경쟁에 대한 부담보다는 우리 무대를 제대로 즐기고 싶은 마음이 더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컴백 앨범에 나흘 앞서 컴백 무대를 선보이는 샤이니는 이날 오후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신곡 2곡의 사전녹화 무대를 끝마친 후 OSEN과 만나 컴백에 대한 이야기와 사전녹화를 끝마친 직후의 소감을 솔직하게 전했다.
멤버 민호는 선후배 가수들의 한날한시 컴백에 대해 묻자 "우리도 이렇게 많은 컴백팀이 있는줄 몰랐다. 여기 와서야 알았다"며 "결과물보다는 우리가 이렇게 새로운 것을 가지고 나왔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답했다.

곁에 있던 키 역시 "나올 때마다 컴백팀은 매번 많았다. 경쟁의식이나 부담을 갖기 보다는 그저 우리가 무대를 제대로 즐기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데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민호는 상반기 정규앨범 활동 후 짧은 공백기를 거쳐 이른 컴백을 한 것에 대해 "사실 올초에 정규앨범을 내고 하반기에 한 번 더 낼까 하는 생각은 있었다. 그러던 중 좋은 곡과 멋진 퍼포먼스가 나와서 이렇게 돌아오게 됐다. 재밌게 할 수 있겠다 하는 마음이 컸다"고 설명했다.
작사가로서 새 앨범 수록곡 '상사병'에 참여한 종현은 "작년에 쓴 가사다. 내 이야기는 아니고, 주변에 상사병 때문에 힘들어하는 친구들의 이야기를 듣고 썼다. 난 사실 상사병을 해본 적이 없다"며 웃었다.
이에 민호는 "(가사를) 잘 썼다. 멤버인 내가 마음에 든다"며 호응했고, 태민은 '상사병을 해본 적이 없다'는 종현의 발언에 "거짓말치지 말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샤이니의 컴백 앨범 타이틀곡 '에브리바디'는 깊은 밤 아무도 모르게 아이들을 데리고 떠난 동화 속 피리부는 사나이처럼, 모두의 가슴에 잠들어 있는 동심을 깨워 신나는 리듬 안으로 데려가겠다는 가사의 노래다. 뮤직비디오는 '에브리바디' 가사를 모티브로 한 트렌디한 영상으로 채워졌으며, 흑백과 컬러로 오가는 빠른 화면전환은 속도감을 자아냈다.
한편 샤이니는 이날 오후 6시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오는 11일 KBS 2TV ‘뮤직뱅크’, 12일 MBC ‘쇼! 음악중심’, 13일 SBS ‘인기가요’ 등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해 컴백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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