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아이유, 섹시+발랄+요염 다 갖췄다..국민여동생의 성장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3.10.10 19: 06

가수 아이유가 한층 세련되고 성숙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아이유는 10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음악프로그램 '엠카운트다운'에서 세 번째 정규앨범 '모던타임즈(Modern Times)'의 타이틀곡 '분홍신'을 비롯해 '입술사이', '모던타임즈'를 열창했다.
이날 아이유는 '모던타임즈'를 부르면서 깜찍하고 발랄한 매력을, '입술사이'와 '분홍신'을 부르며 한층 요염해진 모습을 보여줬다. '모던타임즈'는 아이유의 통통 튀는 매력이 돋보였고, '입술사이'는 매력적인 보이스와 신비스러운 분위기가 조화를 이뤄 아이유의 숨겨뒀던 야릇한 매력을 강조했다.

특히 '분홍신'은 아이유의 변신이 돋보였다. 검정색 시스루 원피스와 빨간구두, 그리고 노란색 머리를 한 아이유는 기존의 소녀 같은 이미지를 벗고 한층 성숙해진 모습이었다. 또 뮤지컬을 연상시키는 무대 구성과 안정적인 노래실력이 무대를 완벽하게 완성했다.
'분홍신'은 인생의 가장 찬란했던 시절을 분홍신이 찾아간다는 내용을 담았다. 안데르센의 '빨간 구두'를 모티브로 한 이 곡은 연인과의 좋았던 시절을 인생에서 가장 찬란한 시절, 즉 '섬머타임'으로 설정하고 아이유가 분홍신을 신고, 그 시절을 찾아가는 것으로 노래했다. 이민수&김이나 콤비의 작품으로, 1930년대 빅밴드 스윙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클래시컬하고 빈티지한 사운드를 특징으로 한다. 드라마틱한 전개와 정교한 코러스가 더해지면서 완성도가 높아졌다.
한편 이날 '엠카운트다운'에는 샤이니, 아이유, 티아라, 정준영, 블락비, 서인영, 파이브돌스, 가희, 나인뮤지스, 방탄소년단, AOA, 임창정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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