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내한' 저스틴 비버, 근육질 몸매 뽐내며 "와썹 코리아"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3.10.10 21: 17

첫 내한 공연을 가진 저스틴 비버가 곡 '베이비(BABY)' 때의 순수한 모습을 벗고 근육질 몸매를 뽐내며 국내 팬들을 만났다.
저스틴 비버는 10일 오후 8시 30분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월드투어의 일환인 첫 내한 공연을 갖고 8천여 명의 관객을 만났다.
이날 곡 '올 어라운드 더 월드(All Around the World)', '테이크 유(Take You)'를 연이어 부른 저스틴 비버는 객석을 향해 "와썹 코리아"를 외치며 호응을 유도했다.

그는 "즐거운 시간 되고 있느냐. 처음으로 한국에 왔고, 이 자리에 서 있다"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공연 내내 팬들을 향해 달콤한 눈빛과 포즈를 취하며 완벽한 쇼맨십을 보였다.
저스틴 비버의 공연은 지난 2012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월드투어로, 39개국 151회 공연, 총 180만명 이상이 관객 동원을 예상하고 있는 최대규모의 팝 공연이다.
이날 저스틴 비버는 이날 20명이 넘는 댄서와 9명의 밴드와 함께 웅장한 퍼포먼스를 펼치며, 다양한 특수 효과와 대형 스크린을 통해 관객과 더욱 가까이서 호흡한다.
저스틴 비버는 12세에 유튜브에 업로드한 영상이 순식간에 5천만 조회수를 돌파하며 화제가 된 것을 계기로 전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국내에서는 싸이의 미국 매니저로 알려진 스쿠터 브라운과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2010년 발매된 데뷔앨범 '마이 월드 2.0(My World 2.0)'부터 올해 발매된 '빌리브 어쿠스틱(Believe Acoustic)'까지 4년 연속 빌보드 앨범차트 1위를 석권했으며 1963년 스티비 원더 이후 가장 어린 나이에 데뷔 앨범을 정상에 등극시킨 가수로 기록된다.
저스틴 비버는 '베이비(Baby)‘ 를 비롯해 '원 타임(One Time)', '섬바디 투 러브(Somebody To Love)', '에스 롱 에스 유 러브 미(As Long As You Love Me)', '보이프렌드(Boyfriend)' 등 다수의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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