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이다희가 지성에게 파혼 선언을 한 직후 결혼계약서를 들이밀었다.
10일 오후 10시 방송된 KBS 2TV '비밀'(극본 유보라, 최호철 연출 이응복, 백상훈) 6회에서는 자신의 약혼자인 조민혁(지성 분)에게 파혼 선언을 한 직후 "비즈니스다"라며 결혼계약서를 내미는 신세연(이다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세연은 용기를 내서 한 자신의 고백을 알아차지 못한 채 무심하기만 한 조민혁에 대한 원망을 드러냈다. 그는 자신이 왜 노래로 고백을 했는지 아무것도 모르는 조민혁에게 "넌 나 위해 눈물 흘려줄 수 있어? 나 위해 울어줄 수 있냐고"라고 물었다.
그러나 조민혁은 이 말에 그를 붙잡고 있던 손을 놓았고, 실망한 신세연은 "나 이제 그만할래. 이 결혼 안할거라고"라고 말한 뒤 자리를 떴다.
이어 반전이 시작됐다. 신세연이 아랫사람들을 거느리고 조민혁의 사무실로 찾아온 것. 그는 결혼계약서를 들이밀었고 의아해하는 조민혁에게 "결혼이 아니다. 비즈니스다"라며 차가운 표정을 지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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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