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가 박신혜에게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며 두 사람의 관계가 변화를 맞을 것이 예고됐다.
10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상속자들'(극본 김은숙, 연출 강신효) 2회에서는 김탄(이민호 분)이 차은상(박신혜 분)에게 반하며 점점 더 관심을 보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탄은 언니 차은석(윤진서 분)과 연락이 닿지 않아 잠잘 곳이 없는 차은상을 자신의 집으로 데리고 갔다. 차은상은 김탄을 마약 밀매상으로 오해하며 티격태격했지만 그가 자신에게 친절함을 베풀자 점점 마음을 열었다.

김탄은 차은상에게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김탄은 차은상이 엄마와 통화하는 것을 듣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내는가 하면, 그를 위해 샌드위치를 준비해줬다.
또 김탄은 다음 날 아침 차은상이 수영장에 서 있는 모습을 보고 반했다. 김탄은 바람을 맞고 서있는 차은상의 모습을 넋을 잃고 바라봤고, 차은상이 집에서 나가려고 하자 이를 말렸다. 그러면서 학교가 보고 싶다는 차은상을 학교에 데리고 갔고, 수업 중에도 차은상을 바라보며 관심을 보였다. 또 운전 중에도 햇빛 때문에 눈부셔하는 차은상을 살피며 선글라스를 건네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김탄은 차은상이 혼자 언니를 찾으러 가려고 하자 직접 그를 데려다 주고 통역까지 해줬다. 또 위험에 처한 차은상을 구해주는 등 두 사람은 계속해서 얽혔다.
하지만 김탄에게는 약혼자 유라헬(김지원 분)이 있기 때문에 차은상과의 관계가 순탄하게만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과연 러브라인의 조짐을 보이고 있는 김탄과 차은상이 어떤 관계로 발전하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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