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 탑팀’ 권상우, 주지훈 영입 제안에 고민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3.10.10 22: 55

권상우가 주지훈으로부터 탑팀의 합류를 제안받고 고민에 빠졌다.
10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메디컬 탑팀'(극본 윤경아, 연출 김도훈) 2회에서는 한승재(주지훈 분)가 박태신(주지훈 분)에게 탑팀의 합류를 제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승재는 메디컬 탑팀에 외부의사를 데려온다면 병원 내 반발이 많을 것이란 우려에 “병원 내 어떤 파벌이나 이권에도 연관되어 있지 않는 게 박태신의 최대 장점이다”고 답했다.

광혜대 병원의 최고가 되기 위한 포석을 깔기 위함이자 아버지께 인정받기 위해 탑팀에 힘을 쏟고 있는 승재. 그는 결국 태신에게 탑팀의 합류를 제안했다.
승재는 태신에게 “어제 수술하는 모습을 보면서 범상치 않은 분이라고 생각했다. 외과와 흉부외과를 모두 전공하는 점도 특이한데, 그 외의 분야에서도 실력을 인정받는 분"이더라며 탑팀의 합류를 제안했다. 
이에 태신은 “솔직히 마음이 동하기는 하다. 일단은 돈을 많이 주셔서 확 끌린다”라며 “그런데 두 가지 이유에서 주저된다. 난치성 환자를 치료하는 취지는 훌륭한데 저는 되도록 많은 환자를 치료하고 싶다. 또 하나는 오래 묶여 있어서 고민된다”라고 답했다. 
태신이 주저하는 모습에 승재는 은바위(길소원 분)의 치료 일체를 병원에서 담당하겠다고 조건을 추가, 태신의 마음을 흔들었다. 
한편, 권상우, 정려원, 주지훈, 오연서, 샤이니 민호 등이 출연한 '메디컬 탑팀'은 각 분야 최고의 의사들만이 모인 의료 협진 드림팀 탄생 과정을 그리며 의료계의 적나라한 현실과 병원 내 권력 다툼을 긴장감 있게 다룬 의학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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