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자들'의 김우빈과 박형식이 능청스러운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상속자들'(극본 김은숙, 연출 강신효) 2회에서는 최영도(김우빈 분)와 조명수(박형식 분)가 농담을 주고받으며 이보나(크리스탈 분)를 놀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보나는 미국으로 간 남자친구 윤찬영(강민혁 분)이 연락이 되지 않자 친구인 최영도와 조명수 앞에서 칭얼거렸다. 이보나가 계속해서 칭얼거리자 최영도와 조명수는 그런 이보나를 놀려대기 시작했다.

최영도는 이보나에게 윤찬영과 헤어진 후 조명수와 사귀라고 말하는가 하면, 눈물 셀카를 올렸다는 이보나에게 남자들은 성인물을 좋아하니까 살색이 가득한 셀카를 올리라고 짓궂은 충고를 하기도 했다. 이에 이보나는 최영도와 조명수에게 짜증을 냈고, 두 사람은 그런 이보나가 사랑스러운 듯 바라봤다.
지난 1회에서 친구들을 괴롭히는 나쁜 남자로 첫 등장,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김우빈은 박형식과 함께 능청스러운 연기도 훌륭하게 소화했다. 두 사람은 절친한 친구 사이를 연기하며 서로에게 장난을 치고 19금 농담도 스스럼없이 하는 캐릭터를 장난스러운면서 코믹한 연기로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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