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고래 떼죽음..인간 문명때문에 '집단 자살'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3.10.10 23: 32

[OSEN=이슈팀]최근 스페인의 한 해변에서 고래 22마리가 떼죽음을 당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7일(현지 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스페인 서북부 라 코루냐 지역 마농비치에서 22마리의 고래떼가 해변에 몰려와 죽는 집단자살을 했다"고 보도했다.
정확한 사인이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보도에 따르면 22마리의 고래중 11마리는 해변에 숨진채로 밀려왔고 나머지 고래는 구조대의 피나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모두 죽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고래의 집단자살은 잠수함이나 음파 탐지기에서  쏘는 강한 초음파가 고래의 이상행동을 유발 시키고 또는 이러한 초음파가 귀에 염증을 일으켜 자신의 위치나 행동에 대한 방향감각을 잃게 만들어 생긴다고 주장하고 있다.
스페인 고래 떼죽음 소식에 누리꾼들은 "스페인 고래 떼죽음, 왜 집단 자살했을까?" "스페인 고래 떼죽음 22마리나 죽었다니 안타깝다" "강한 초음파가 스페인 고래 떼죽음을 몰고 온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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