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메디컬 탑팀’ 권상우의 활약이 기대된다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3.10.11 07: 38

권상우가 각 분야 최고의 의사들만이 모인 의료 협진 드림팀, 탑팀에 몸을 실으며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새 월화드라마 '메디컬 탑팀'(극본 윤경아, 연출 김도훈) 2회에서는 박태신(권상우 분)이 한승재(주지훈 분)의 탑팀 영입 제안을 받아들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는 자신의 야망보다는 돌보던 환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내린 결정으로, 환자를 위하는 태신의 따뜻한 마음이 향후 광혜대 병원에도 변화를 몰고 올 것임을 짐작케했다.

특히 승재는 손목이 아픈 주영(정려원 분)을 대신해 어려운 수술을 무사히 마친 태신의 능력을 높이 사면서도, 그가 병원 내 파벌이나 이권다툼에는 전혀 관심없는 모습에 더 큰 매력을 느꼈다.
뛰어난 실력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오직 환자만을 생각하는 가슴 따뜻한 의사 박태신. 탑팀의 핵심의사로서 그가 보여줄 활약과 그의 존재가 광혜대 병원에 미칠 영향력에 귀추가 주목된다.
그런가하면 서주영(정려원 분)은 탑팀 합류에 난항을 겪어 눈길을 끌었다. 최고의 흉부외과 의사가 되고 싶은 주영은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한 과정으로 탑팀 합류를 꼽았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았다. 병원장을 목표로 한승재와 라이벌 구도를 이루고 있는 장용섭(안내상 분)이 주영에게 포기를 강요한 것. 
주영이 과연 꿈과 현실 사이에서 어떤 결정을 내릴 지, 태신과 주영이 환자를 살리기 위해 함께 호흡을 맞추는 장면은 언제쯤 만날 수 있을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한편 탑팀의 탄생 과정과 함께 의료계의 적나라한 현실과 병원 내 권력 다툼을 그리고 있는'메디컬 탑팀'은 선악구도가 분명한 배우들의 호연과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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