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끔하게 정리됐다."
웨인 루니가 드디어 입을 열었다. 올 여름 이적 시장서 루니는 첼시를 비롯한 유럽 명문구단들의 러브콜을 받았다. 특히 첼시는 루니의 이적료롤 2500만 파운드(약 427억 원)을 제시할 만큼 적극적이었다.
그러나 결국 루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남았고 다시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루니는 11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서 "지난 여름 많은 일이 있었다. 내 문제에 대해 다른 사람들이 많은 이야기를 해주길 원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공개적으로 말하고 싶지 않았다. 축구에 집중하고 싶을 뿐이었다. 그러나 좋은 결과를 얻었고 앞으로도 계속 축구에만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루니는 "지난 시즌 개인적으로 부진한 것이 사실이었다. 또 공격수로 뛰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면서 "본인의 포지션이 아니라면 부담이 생기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지금은 나쁘지 않다. 매주 경기를 뛰고 있고 골도 넣었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올 시즌 루니는 6경기서 3골을 터트리고 있다. 폭발적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기대만큼의 활약은 충분히 선보이고 있다.
루니는 "올 여름 아내가 출산을 했고 부상서 복귀해 경기에 나섰다"면서 "프리시즌에 부상이 있었지만 지금은 몸 상태가 좋다. 매일 훈련을 하면서 경기에 나서고 싶은 생각 뿐"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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