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tvN 드라마 '빠스껫볼', 다큐 버전으로 선공개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3.10.11 08: 10

드라마 '추노'의 곽정환 PD가 연출을 맡아 방영 전부터 화제가 되고 있는 tvN 새 월화드라마 '빠스껫볼'이 본방송에 앞서 다큐멘터리 버전으로 시청자를 먼저 만난다.
11일 오전 한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tvN은 일제 강점기부터 광복기까지를 배경으로 한 격동의 근대사와 농구를 접목한 드라마 '빠스껫볼'의 사전 이해를 돕기 위한 방안으로 드라마 촬영 현장과 당시 시대 상황 등을 담아 제작한 '다큐멘터리 빠스껫볼'(가제)을 본방송에 앞서 방송할 예정.
이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드라마 '빠스껫볼'이 단순히 근거없는 픽션만 담고 있는 게 아닌, 당시 사회를 살았던 사람들의 실제 생활모습을 반영했다는 것을 이해시키기 위한 도구로 활용된다.

이 관계자는 "작품의 배경이 되는 시대를 정확히 이해하고 드라마를 볼 경우에 그 재미가 배가될 수 있다. CJ E&M 다큐멘터리팀이 촬영 현장 팔로우, 곽정환 PD의 멘트 등으로 차별화된 다큐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CJ E&M 곽정환 PD는 "'빠스껫볼'에서 보여지는 우리 부모, 조부모 세대들은 현재 많은 고민을 가지고 있는 우리보다 훨씬 더 큰 아픔과 고난을 겪고, 또 이겨낸 분들이다. 앞선 세대의 이야기를 현재의 시청자들에게 잘 보여줄 수 있다면 우리 사회의 세대 갈등을 극복할 수 있는 좋은 드라마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기획의도를 전한 바 있다.
한편, 완성도 높은 볼거리와 함께 드라마의 깊이까지 놓치지 않는 연출이 돋보일 '빠스껫볼'은 오는 21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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