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창석이 영화 '관상'(한재림 감독)에 카메오로 출연했지만 본편에서 편집됐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관상' 제작배급사 측은 카메오로 출연했지만 안타깝게도 극장에서는 볼 수 없던 고창석의 스틸을 11일 공개했다.
극 중 고창석은 눈치로 관상을 보는 기생 연홍(김혜수)의 감언이설에 속은 경주 최대감으로 등장했다. 연홍의 말만 믿고 불모지를 열 배도 넘는 가격으로 사들인 그는 연홍에게 이를 따지려 찾아오지만 매혹적인 연홍의 자태에 아무런 말을 하지 못 한다.

특히 연홍이 관상을 봐 주자 넋까지 놓은 채 얼어붙고 마는 고창석의 리얼한 표정이 담긴 이번 스틸은 영화와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한편 '관상'은 10일까지 누적 관객수 889만 명(영진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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