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5S 5C, '2주만 기다리면 된다'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3.10.11 08: 57

[OSEN=이슈팀] 아이폰5S와 아이폰5C의 상륙이 임박했다.  
애플에 따르면 아이폰 5S와 아이폰 5C 2차 출시국에 한국을 비롯한 이탈리아, 러시아, 스페인 등 25개 국가가 선정돼 오는 25일 금요일 출시할 예정이다. 또 인도와 멕시코를 포함한 12개 이상의 다른 국가에서는 오는 11월 1일 '아이폰5S'와 '아이폰5C'가 출시된다.
'아이폰5S'는 골드,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무약정으로 16GB 모델은 88만 원, 32GB 모델은 101만 원, 그리고 64GB의 경우 114만 원에 구입할 수 있다. 세 모델 모두 지난 해 출시된 '아이폰5'에 비해 각각 6만 6000원, 6만 4000원, 6만 2000원 씩 비싸졌지만 업계서는 A7과 지문인식기술 탑재에 비하면 큰 폭의 인상은 아니라는 의견이다.

반면, '아이폰5C'가 당초 예상보다 국내 출시가격이 약간 비싸게 책정됐다. 블루, 그린, 핑크, 옐로, 화이트 색상으로 출시되는 '아이폰5C'의 국내 출곡는 무약정으로 16GB 모델은 75만 원, 32GB 모델은 88만 원이다. 현지서는 무약정에 16GB 549달러(약 59만원), 32GB 649달러(약 70만원)로 판매되고 있으며 업계서는 이와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
애플이 예상보다 빨리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 진출함에 따라 삼성전자를 필두로 한 국내 스마트폰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이며 이통사들의 가입자 유치 경쟁 또한 뜨거울 전망이다. 이르면 내주 SKT와 KT가 사전 예약 판매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아이폰5S'는 A7 64 비트 칩, 트루 톤(True Tone) 플래시를 장착한 800만 화소 아이사이트(iSight) 카메라와 지문인식 기능을 제공한다. '아이폰5C'는 4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와 A6칩, 800만 화소의 아이사이트 카메라, 향상된 배터리를 탑재했다. 두 제품 모두 LTE-A는 지원하지 않는다.
'아이폰5S'와 '아이폰5C'가 채택한 iOS7은 컬러 팔레트와 레이어 구조, 모션 트랙킹이 가능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또한 제어 센터와 알림 센터 기능, 에어드롭, 아이튠즈 라디오가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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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5C / 애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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