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황제’ 호나우두(37)가 브라질의 후배 네이마르(21, 바르셀로나)를 칭찬했다.
브라질 언론 '테라'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네이마르에 대한 호나우두의 시선을 전했다. 호나우두는 “네이마르는 이미 많은 발전을 이뤘다. 앞으로도 유럽무대에서 진화할 것”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호나우두는 1996-1997시즌 바르셀로나에서 37경기에 출전해 34골을 넣으며 득점왕을 차지한바 있다. 또 그는 브라질 대표팀 부동의 스트라이커로 105경기에 출전해 67골을 넣은 득점기계였다. 네이마르는 호나우두의 뒤를 잇는다는 소리를 듣고 있다.

호나우두는 '현역 최고선수' 리오넬 메시의 존재가 네이마르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보고 있다. 호나우두는 “네이마르가 잘 뛰어서 행복하다. 매 경기서 두 세골을 넣는 메시와 뛰니까 잘하는 것도 당연하다. 메시는 외계인”이라며 네이마르와 메시와 동반성장을 반겼다.

조국에서 열리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 대한 기대도 크다. 호나우두는 “네이마르가 계속 진화한다면 내년에는 세계최고의 선수가 되어 브라질을 도울 것이다. 컨페더레이션스컵 우승으로 그는 준비된 선수라는 점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12일 한국전을 앞둔 네이마르는 10일 오후 파주 NFC(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을 가졌다. 그는 허벅지 부상을 입었지만 경기출전에는 문제가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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