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데프콘이 거리에서 소매치기를 검거했다는 내용에 대해, 소속사 측이 "사실이 아니다. 촬영 모습을 보고 불거진 오해"라고 해당 루머를 정정했다.
데프콘 소속사 관계자는 11일 오전 OSEN에 "어제(10일) 데프콘이 촬영 도중 거리에서 소매치기범을 잡았다고 퍼진 사진은 방송 촬영 도중 일어난 일"이라며 "이를 누군가가 오해해 사진을 찍어 퍼뜨려 불거진 해프닝"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어떤 방송 촬영이었는지는 말해줄 수가 없다는 점을 이해해달라. TV를 통해서 확인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앞서 온라인 연예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데프콘이 여의도에서 소매치기 현행범을 잡았다'는 글과 사진이 게재돼 화제가 됐으며, 일부 언론사에서는 이를 보도하는 해프닝이 일기도 했다.
해달 글에 따르면 10일 오후 5시 여의도 KBS 건물 인근에서 '소매치기를 당했다'는 여성의 목소리가 들렸고, 데프콘은 일행과 함께 여성의 핸드백을 쥔 채 도주하던 남성을 붙잡은 후 영등포 경찰서에 인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데프콘은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MBC 에브리원 '주간아이돌' 등에 출연하며 활약하고 있다. 또한 정형돈과 함께 형돈이와 대준이로 힙합 유닛 활동을 하거나, 대준이라는 이름으로 지난 8월에는 음반 'L'Homme Libre Vol. 1'을 발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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