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상무가 K리그 챌린지 최초로 7연승에 도전한다.
상주 상무는 오는 13일 오후 4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광주FC와 2013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8라운드 홈경기를 갖는다. 지난 라운드에서 선두를 탈환한 상주는 이번 경기서 또 하나의 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바로 K리그 챌린지 최초 7연승이다.
2013시즌 전반기에 4연승을 기록했던 상주는 챌린지 최초로 6연승을 기록한 고양HiFC에 최다 연승 타이틀을 내줬다. 그러나 상주는 지난 수원전서 6연승을 기록하며 다시금 최다 연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상주가 광주전서 승리한다면 선두 탈환 및 6경기 무실점에 이어 챌린지 최초 7연승을 기록하게 된다.
상주는 이번 승리를 기점으로 우승까지 바라보고 있다. 주전 공격수 이근호가 국가대표에 차출되긴 했지만 지난 경기를 제외하고 최근 4경기서 연속골을 기록한 이상협과 지난 7월 부상 이후 복귀하는 대표 골잡이 하태균 등이 상주의 공격을 이끈다. 또 올 시즌 광주전서 3전 3승으로 모두 승리했다는 점에서 상주의 승리가 어렵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항서 상주 감독은 “이근호 국가대표 차출로 부재가 있지만 최근 이상협, 김동찬의 골 결정력이 좋고, 오랜만에 백지훈까지 득점에 성공해 경기 운영에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또 하태균이 부상에서 복귀하기 때문에 그동안 구상해왔던 플레이를 시험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이번 경기서 승리하면 챌린지 최초 7연승을 기록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고 2위 경찰과 승점을 벌리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면서 필승을 다짐했다.
상주는 이번 경기 승리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로 관중들을 끌어모은다. 경기 당일 관중 한명을 선정해 경기장 내 트랙에 전시된 농기구 안에서 경기 관람이 가능한 색다른 이벤트가 진행된다.
하프타임에는 가을과 어울리는 ‘색소폰 친구들’의 색소폰 연주가 기다리고 있다. 장외행사로는 현대오일뱅크 축구사랑 카드 프로모션과 은자골 탁배기 시음회, 나만의 플랜카드 만들기가 진행된다. 또 ‘상주상무 홈경기 프로포즈’를 사전에 신청해 프로포즈를 진행할 경우 오로클래식에서 제공하는 커플링도 증정한다.
이재철 상주 대표이사는 “풍성한 가을에 맞게 풍성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1위를 탈환하고 맞는 첫 경기인 만큼 선수단과 임직원 모두가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시민 여러분의 성원 덕분에 가능했던 1위 탈환, 끝까지 놓치지 않고 우승으로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앞으로도 많은 애정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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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