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부상소식, 브라질-바르셀로나 ‘가슴 철렁’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3.10.11 10: 50

네이마르(21, 바르셀로나)의 부상소식에 브라질이 깜짝 놀랐다.
브라질 언론 ‘가제타 에스포르티바’는 10일(이하 한국시간) 한국특파원의 보도를 통해 네이마르가 훈련도중 가벼운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네이마르는 10일 오후 파주 NFC서 치른 연습경기 중반 드리블 돌파 과정에서 에르나네스와 부딪치며 엉덩이에 통증을 호소했다. 네이마르는 다시 일어나 경기를 소화했지만, 오른쪽 다리를 절뚝거리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다행히 네이마르의 한국전 출전은 큰 무리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축구협회는 네이마르의 부상에 대해 “경미하다”고 밝혔다. 공교롭게 에르나네스는 네이마르와 충돌하기 전 다비드 루이스와도 부딪쳤다. 루이스 역시 한국전 출전에는 문제가 없는 상태라고 한다.

네이마르의 부상소식은 브라질은 물론 바르셀로나와 한국 팬들의 가슴을 철렁하게 했다. ‘가제타 에스포르티바’는 “네이마르의 부상소식은 바르셀로나에게 달갑지 않은 소식이다. 이미 메시가 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까지 신경 써야 하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 축구팬들은 “네이마르 보려고 표 샀다”, “결과야 어찌됐든 부상 없이 뛰는 모습 보고 싶다”, “우리나라 대표팀이 네이마르를 어떻게 막을지 궁금하다”며 네이마르의 활약상에 엄청난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한국 대 브라질전은 오는 1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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