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버뮤다 삼각지대가 화제다.
버뮤다 삼각지대는 전 세계 미스터리 사건 중 하나다. 이곳은 버뮤다 제도를 정점으로 하고, 플로리다와 푸에르토리코를 잇는 선을 밑변으로 하는 삼각형의 해역을 일컫는다. 이 해역에서 비행기와 배 사고가 자주 일어났는데, 배나 비행기의 파편은 물론 실종자의 시체도 발견되지 않은 경우가 많아 '마의 바다'라고 불린다.
특히 1609년부터 현재까지 버뮤다 삼각지대에서 사라진 배만 17척, 비행기는 15대이다. 이 외에도 전함, 유조선, 핵잠수함 등을 비롯해 여객기, 전폭기, 정찰기 등 거의 모든 종류의 배와 비행기가 실종됐다. 지난 2009년 6월 1일 대서양 한가운데서 사라졌던 에어프랑스 항공기의 잔해와 승객 유해가 발견되고는 있지만 왜 대서양 한가운데서 구조 신호조차 보내지 못하고 추락했는지 원인을 알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원인은 무엇일까. 2010년 8월, 가설이 제기됐다. 바닷속 깊은 곳에서 메탄 가스가 올라오는데 선박은 이때문에 부력이 감소하여 침몰하고, 항공기의 경우는 메탄가스에 의해 엔진에 불이 붙어 추락하게 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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