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이지 퍼포먼스 '푸에르자 부르타', 11일 개막 임박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3.10.11 11: 30

뉴요커들이 열광한 크레이지 퍼포먼스 '푸에르자 부르타(Fuerza Bruta, 이하 푸에르자  부르타)' 내한공연이 개막 임박했다.
오는 1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잠실종합운동장 내 FB빅탑시어터에서 펼쳐지는 '푸에르자 부르타'는 2002년 국내에서도 흥행을 거둔 세계적인 아르헨티나 퍼포먼스 '델 라 구아다(De la Guarda)'팀의 새로운 작품으로 이번 내한을 통해 국내관객에게는 처음 선보인다.
에스파냐어로 '잔혹한 힘'이라는 뜻을 지닌 '푸에르자 부르타'는 현대인의 스트레스를 모티브로 한 공연이며 절망으로부터 승리, 그리고 순수한 환희에 이르는 다양한 감정들을 촉발 시키는 막들로 구성돼 있다.

음악, 춤, 아크로바틱, 장엄한 시각적 장치와 독특한 무대디자인을 100% 활용하여 부수고, 달리고, 텀벙거리며, 꿈속에서만 볼 수 있는 환상이 현실의 장이 돼 관객과 함께 신나게 즐기는 퍼포먼스로, 스펙터클하고 화려한 비주얼과 배우들의 다이나믹한 춤사위가 인상적이다.
컨베이어 벨트 위를 질주하며 벽을 부수고 관객 앞으로 갑자기 나타나는가 하면, 관객의 머리를 스티로폼 판으로 사정없이 내리치기도 한다. 공중 수조 속에서 펼쳐지는 쇼에서는 머리 위에 하늘이 아닌 물의 세상이 펼쳐지는데 그 안에서는 소녀들이 물속에서 관객과 교감한다.
'푸에르자 부르타'는 기존 타 공연과는 다른 무대공간연출로 공연장 내부에 지정된 좌석이 없으며 전석 스탠딩으로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관객의 머리 위, 옆, 플로어가 무대로 연출돼 공연스텝을 따라 이동하며 관람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공연 전에는 편안하고 트렌디한 분위기의 라운지에서 맥주와 음료를 즐기며 대기할 수 있다. 티켓등급은 총 세 등급으로 나뉘어져 있다. 공연만 관람하는 푸에르자석(9만 9000원), 공연관람과 함께 음료, 맥주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부르타석(12만 1000원), 공연관람과 함께 독립된 VIP전용 라운지에서 케이터링, 기념품 제공 등의 VIP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는 VIP석(22만 원)'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11일 정규 공연 개막 전 8일부터 10일까지 3일 동안 진행된 프리미어 공연을 본 언론, 공연관계자, 및 관객들은 신선하고 파격적인 무대연출에 찬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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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에르자 부르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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