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골' 황순민, K리그 클래식 32R MVP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10.11 14: 12

대구 FC의 미드필더 황순민이 K리그 클래식 32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프로축구연맹은 11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위클리 베스트를 발표하고 32라운드 MVP로 황순민을 뽑았다. 황순민(대구의 강등권 탈출에 힘 실은 두 골, 환상적인 시저스킥은 압권)은 지난 9일 전남전서 2골을 터트리며 대구의 귀중한 승리를 이끌었다. 
공격수 부문에는 마라냥(제주, 활기 넘친 공격, 팀을 위기에서 구한 극적인 동점골, 1득점)과 케빈(전북, 전방 위협적인 움직임, 골에 대한 집념이 만들어낸 결승골, 1득점)이 선정됐다.

미드필더 부문에는 황순민을 비롯해 염기훈(수원, 슈퍼매치 뒤흔든 드리블과 왼발, 수원 유니폼 입고 화려한 귀환), 산토스(수원, 위협적인 침투와 개인기로 혼란 야기, 슈퍼매치 승리 가른 결승골, 1득점), 이승기(전북, 공격 2선의 핵심으로 팀 공세에 물꼬, 예기치 못한 부상은 아쉬움)가 뽑혔다.
수비수 부문에는 홍진기(전남, 공수에서 맹활약, 패배로 빛바랜 추격의 헤딩 동점골, 1득점), 윤신영(경남, 수비의 핵으로 활약, 세트피스 찬스에선 멋진 다이빙 헤딩 결승골, 1득점), 김원일(포항, 0-0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펼친 철벽 수비, 무실점에 기여), 이규로(전북, 상대의 왼쪽 집중 공세에 효과적 대응, 공격에서도 맹활약)가 이름을 올렸다.
이주의 골키퍼로는 A대표팀 수문장 정성룡(수원, 팀 승리 지켜낸 안정적인 선방, 무실점 이끈 수비라인 지휘도 눈길)이 선정됐다.
위클리 베스트팀에는 수원(9.992)이 뽑혔고, 위클리 베스트 매치는 지난 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 서울의 슈퍼매치(수원 2-0 승)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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