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천 감독이 이끄는 19세 이하(U-19) 여자 축구 대표팀이 2013 AFC U-19 여자 챔피언십서 중국과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한국은 11일 중국 난징 쟝닝 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1차전인 중국과 경기서 2-2로 비겼다.
치열한 한 판이었다. 전반 28분 선제골을 내준 한국은 후반 7분 이금민의 패스를 받은 장슬기가 수비수 2명을 제친 뒤 만회골을 터트렸다.
한국은 후반 29분 추가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패색이 짙던 후반 43분 김소이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에 맞고 나오자 이금민이 오른발로 천금 동점골을 넣었다.
한국은 오는 13일 미얀마를 상대로 첫승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는 한국, 중국, 일본, 북한, 호주, 미얀마 등 6개국이 풀리그를 펼친다. 3위 이내에 드는 팀에는 이듬해 캐나다에서 열리는 FIFA U-20 여자월드컵 출전권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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