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관우가 남다른 아들 사랑을 과시했다.
조관우는 최근 KBS 2TV ‘해피선데이-맘마미아’(이하 맘마미아) 녹화가 ‘아빠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함께 녹화에 참여한 조휘가 아빠의 집착증을 폭로했다.
조휘는 아빠 조관우에 대해 “아빠는 나 없이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심지어 타 방송국 음악프로를 준비할 때는 열흘 동안 학교에도 보내지 않았다”고 밝혀 출연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잘 때도 같이 잔다. 이제는 날 좀 해방시켜 줬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조관우의 남다른 아들 사랑이 집착에 가까움을 보여줬다.
이에 조관우는 “아들이 음악을 잘 안다. 디렉팅 능력이 뛰어나 도움이 필요했던 것”이라고 설명하며 “언젠가 내 무대에서 아들과 함께 공연하고 싶다”고 아들과의 공동 무대를 꿈꾸며 조휘의 음악적 능력을 높이 사고 있음을 밝혔다.
그러나 곧이어 조혜련이 “보수는 주면서 일 시키느냐”고 묻자 대답을 잊지 못해 출연진들은 “노동착취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날 녹화에는 조관우를 비롯해 배우 박준규, 변호사 로버트 할리, 비만 전문의 박용우가 아들과 함께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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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