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킥 집중연습’ 네이마르, 한국전 출전 이상무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3.10.11 18: 12

네이마르(21, 바르셀로나)가 최상의 컨디션으로 한국전에 임한다.
브라질대표팀은 11일 오후 5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공식훈련을 소화했다. 12일 오후 8시 한국전을 앞둔 최종점검 성격이었다. 브라질은 오후 4시 50분부터 6시까지 약 70분 동안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훈련을 마쳤다.
언론의 관심은 역시 최고스타 네이마르에게 쏠렸다. 네이마르는 10일 파주NFC에서 가진 팀 훈련에서 드리블 돌파 과정에서 에르나네스와 부딪치며 엉덩이에 통증을 호소했다. 네이마르는 다시 일어나 경기를 소화했지만, 오른쪽 다리를 절뚝거리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이에 브라질과 스페인 언론도 네이마르의 컨디션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다행히 네이마르의 컨디션은 최상이었다. 그는 처음부터 끝까지 훈련을 모두 소화했다. 특히 경기 중반부터 가진 5:5 미니게임에서 크로스를 잡아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어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했다. 이어 프리킥 상황서 세트피스에서도 네이마르가 키커로 나서 전술훈련을 소화했다.
이어 벌어진 프리킥 연습에서 네이마르는 다비드 루이스와 함께 번갈아가면서 킥을 전담했다. 마법처럼 휘어져 들어가 장애물을 피해 골망을 가르는 네이마르의 슈팅에 지켜보던 취재진과 팬들이 감탄사를 연발했다.
연습 후 루이스 스콜라리 브라질 감독은 "네이마르 몸은 이상이 없다. 한국전 출전에 문제가 없다"고 확인했다. 따라서 네이마르는 한국전에 선발출전이 예상된다. 한국은 네이마르의 킥에서 이어지는 브라질의 세트피스를 경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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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컵경기장=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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