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세계적 강팀이다. 꼭 이기고 싶다.”
첼시의 수비수 다비드 루이스(26)가 한국전 필승을 다짐했다. 브라질대표팀은 11일 오후 5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 시간 가량 공식훈련을 소화했다. 12일 오후 8시 한국전을 앞둔 최종점검 성격이었다. 브라질은 12일 오후 8시 같은 장소에서 한국대표팀과 일전을 앞두고 있다.
브라질전을 앞두고 한국이 단 한 골도 성공시키지 못할 것이란 비관적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국이 골을 터트리기 위해서는 손흥민(21, 레버쿠벤), 지동원(22, 선덜랜드), 김보경(24, 카디프 시티) 등 전방에 서는 선수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브라질전에서 골을 넣기 위해선 반드시 이 선수를 넘어야 한다. 첼시의 수비수 루이스다. 그는 11일 공식연습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서 “한국에 오게 되어 기쁘다. 새로운 나라를 오게 되어 궁금하고 기뻤다”고 인터뷰를 반겼다.

한국팀에 대해선 “세계적으로 강한 상대다. 유럽에서 뛰는 선수가 9명으로 알고 있다. 그 중 영국에서 뛰는 킴(김보경)을 안다. 매우 뛰어난 선수”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름은 모르지만 레버쿠젠의 공격수(손흥민)도 기억난다”고 덧붙였다.
루이스는 자신의 SNS에 한국말 인사를 할 정도로 한국 팬들에게 호감을 보이고 있다. 그는 “한국 팬들을 위한 서비스였다”며 밝게 웃었다. 이어 한국전 점수를 예상해달라고 하자 “골수는 상관 안하지만 우리가 이긴다. 한국이 세계적 강호라 꼭 이기고 싶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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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컵경기장=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