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3차전 두산 베어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 4회말 2사 두산 최준석이 솔로홈런을 때린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넥센 히어로즈 좌완 오재영이 이날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선발 등판, 히어로즈 창단 첫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승리를 노린다.
올 시즌 후반 팔꿈치 재활을 마치고 복귀한 오재영은 10경기 4승1홀드 평균자책점 2.40으로 팀의 후반 추진력이 되었다. 이닝 소화력은 확실히 충족되지 않았으나 WHIP 1.11, 피안타율 1할8푼9리로 투구 내용만큼은 확실히 좋았다.

벼랑 끝의 두산은 노경은을 내세웠다. 올 시즌 노경은은 30경기 10승10패 평균자책점 3.84를 기록했다. 12승6패7홀드 평균자책점 2.53을 기록했던 지난해에 비하면 다소 아쉬움이 남는 기록이지만 개근 선발로서 맹활약했다./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