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수권 2연패 체조 양학선이 UN스포츠닥터스에 1억원을 공식 후원한다.
UN스포츠닥터스는 15일 오후 7시 30분 서울 한남동의 블루스퀘어 3층에서는 이번 벨기에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연패를 이룬 체조국가대표 양학선이 양학선후원회에서 마련된 기금 1억여원을 UN스포츠닥터스에 공식후원하는 자리가 마련된다고 밝혔다.
양학선은 양학선 후원회를 통해 마련된 기금 1억여원 전액을 UN 사무국(사무총장 반기문)의 DPI(공보국)에 소속된 국제봉사단체인 UN스포츠닥터스의 후원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며, 이 기금은 오는 11월에 있을 UN스포츠닥터스의 국제봉사활동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라고 UN스포츠닥터스는 밝혔다.

양학선은 "이 자리를 빌어 이제는 자신이 보답할 차례라며, 의료, 교육, 환경, 문화예술과 더불어 청소년 스포츠 유망주/국가대표 선수를 후원하는 UN스포츠닥터스를 통해 어려운 환경에 있는 여러 사람들에게 모범과 희망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이 날 함께 열린 양학선 후원회에서는 후원회장인 한국마이팜제약 허준영 회장 과 각계각층 인사들이 모여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21년만에 2연패의 위업을 달성해, 국위 선양은 물론 국내 체조 발전에도 기여한 바가 크며, 어려운 환경에 처한 여러 사람들의 모범과 희망이 되었기에 이를 돕고자 1억여원의 기금을 마련했다.
UN스포츠닥터스는 UN 사무국(사무총장 반기문)의 DPI(공보국)에 소속된 의료, 교육, 스포츠,환경, 문화예술 분야에서 활동하는 NGO 단체로, 순수하게 인도주의적 관점에서 ‘꿈이 있는 사람에게는 희망을, 소외된 이웃에게는 나눔’을 실천하고자, 전 세계 어디든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 받는 이웃을 위하여 의료봉사와 구제 사업에 힘써왔으며, 이번 11월 14일에는 한국마이팜제약의 후원을 받아 베트남 붕따우로 해외의료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UN스포츠닥터스의 허준영 이사장을 비롯해 김창준 의원(前 미연방하원 3선 의원), 김의신 교수(美 MD앤더슨 암센터장), 최영섭 작곡가, 배우 정준호, 축구 국가대표 이근호, KIA타이거즈 나지완 등 각계 각층의 주요인사들이 내빈으로 참석할 예정이며 아나운서 김병찬씨가 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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