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유가 빨간색 구두에 시스루 의상을 자연스럽게 소화하며 성숙한 이미지를 자랑했다.
아이유는 11일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에서 신곡 '분홍신'을 부르며 이전과 다른 이미지로 등장했다. 귀여운 매력으로 어필해왔던 그는 업 스타일 헤어에 화려한 목걸이로 성숙한 느낌을 냈다. 여기에 시스루 소재의 상의, 강렬한 빨간색 구두로 시선을 끌었다.
'분홍신'은 안데르센의 '빨간 구두'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노래. 연인과 행복했던 시절을 인생에서 가장 찬란한 시절인 '섬머타임'으로 설정하고 분홍신을 신고, 그 시절을 찾아간다는 내용을 담는다.

이날 아이유는 세 번째 정규앨범 '모던타임즈(Modern Times)' 수록곡인 '입술사이'도 불렀다.'입술사이'는 슬로우 템포의 마이너 선율로 이제 막 사랑에 눈을 뜬 여성의 마음을 담아낸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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