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택시 기본요금 3천원…12일 새벽 4시부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3.10.11 20: 14

[OSEN=이슈팀] 서울시는 오는 12일 새벽 4시부터 택시요금이 조정됨에 따라 새로 바뀐 요금체계에 맞게 택시미터 수리검정을 약 1개월간 진행하는 한편 서울 시내 전체 택시의 미터기 조정이 완료되기 전까지 요금시비와 시민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요금정산기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2일 ▴중형택시 기본요금 3,000원에 거리요금 142m당 100원 ▴대형․모범택시 기본요금 5,000원 ▴시계외요금 적용 등 '택시요금 조정계획'을 밝힌 바 있다. 먼저 미터기 조정이 완료되기 전까지는 현행 미터기 요금에 기본요금 인상분만을 추가하여 내면 된다.
예를 들어 미터기 요금이 5천원이 나왔을 경우에는 기본요금 인상분 중형택시 600원(심야요금시간대 동일), 대형택시 500원만 추가로 내면 되는 것이다. 또한 시계외요금은 기존 택시미터기에 설치돼 있는 할증 버튼을 활용해 적용되므로 시계 밖으로 나가더라도 시내에서와 마찬가지로 미터기 요금에 기본요금 인상분을 추가로 내면 된다.
단 00시~04시 사이 서울 외곽으로 나갈 경우에는 현재의 미터기 기능상 심야요금만을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심야시간대 시계외요금 적용은 미터기 조정 이후에 반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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