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경호가 ‘마녀사냥’에 사연을 들고 등장했다.
정경호는 11일 오후 방송된 JTBC '마녀사냥-남자들의 여자이야기'(이하 마녀사냥)에서 “연인의 콧바람 냄새를 맡고 싶은데 어떻게 얘기를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고민을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여자 콧바람에 집착하는 남자로 소개된 정경호는 “무의식중에 제 콧바람 향기를 맡았는데 역하더라. 그럼 상대방도 싫어할 거란 생각이 들어서 담배까지 끊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이후 정경호는 좋아하는 해외 여배우를 묻는 질문에 줄리아 로버츠를 꼽았다. 이에 신동엽은 “입 큰 여자 좋아하세요? 지금 잘난 척 하는 거에요”라고 섹드립을 던져 정경호를 당황케했다.
이어 발목이 예쁜 여자를 좋아한다고 고백한 정경호는 “발목 마니아 중엔 육체적인 것에 집착하는 사람이 많다”는 성시경의 지적에 "'마녀사냥'이 조금 힘들다"며 고개를 떨궈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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