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 김광규, 트로트 가수 도전한 이유? "한풀이다"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10.12 00: 15

배우 김광규가 가수에 도전한 이유에 대해 "한풀이다"라며 진심을 표현했다.
김광규는 1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발라드 가수에 도전하겠다며 작곡가와 음반 기획자를 만났다.
이날 노래방에서 3시간 연속으로 노래를 불렀다며 "타고난 울대"라고 자랑을 했던 김광규는 곧 자신의 노래 실력에 대해 혹평하는 작곡가의 반응에 놀라워했다.

뿐만 아니라 김광규는 모든 사람들이 트로트를 하라고 해도 꿋꿋하게 발라드를 고집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동행한 지인 방송인 김태훈은 "가수를 하고 싶은 이유가 뭐냐?"라고 진지하게 물었고, 김광규는 "한풀이다. 내가 부른 노래가 긍정의 메시지가 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강 다리에 가고 싶거나, 테헤란노를 걸으며 들은 노래 한 곡이 나에게 너무 큰 힘이 됐다. 그런 느낌이다. 그런 노래가 나에게 한 곡 있으면 좋겠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또 "내가 드라마에서 늘 주인공을 하거나 그런 건 아니다. 그런데 노래를 부르는 순간 내가 내 인생의 주인공이라는 느낌이다. 그게 한 번 내가 행사장에서 불렀는데 그 느낌이 너무 좋더라. 그런 교류를 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그의 진심에 세 사람은 고개를 끄덕이며 가수 도전을 진지하게 받아들여 줬다.
한편 이날 '나 혼자 산다'에는 새 무지개 회원으로 합류한 그룹 비스트의 양요섭이 고정 출연으로는 처음 등장했다. 그 밖에도 배우 김광규는 꿈에 그리던 트로트 가수에 도전을, 이성재는 애완견 에페의 마음을 알아보기 위해 애니멀 커뮤니케이터를 찾았으며 방송인 전현무는 피부관리를 받기 위해 숍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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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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