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유가 ‘분홍신’ 뮤직비디오 촬영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아이유는 11일 밤 12시 20분에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유희열과의 뮤직비디오 촬영이 정말 즐거웠다고 밝혔다.
아이유는 “제 생애 최고의 뮤직비디오였다”면서 “제가 원래 뮤직비디오 촬영을 힘들어하는데 유희열 선배님이 정말 즐겁게 해주셨다”며 대본에도 없는 애드리브도 촬영장을 유쾌하게 만든 유희열의 모습을 공개했다.

특히 아이유는 “제가 손가락에 염료를 묻혀서 선배님 얼굴에 찍는 장면이 있었다. 원래는 선배님이 시크하게 피해야 하는데 핥거나 쪽 빠는 애드리브를 선보였다”며 “그 장면은 심의가 안 나서 결국 못썼다”고 설명해 좌중을 폭소케했다.
이어 아이유는 “많은 여성분들이 유희열 선배님을 섹시하다고 한다. 전에는 이유를 몰랐는데 뮤직비디오 촬영 후 조금 이해가 됐다”며 좁은 어깨로 피아노 즉흥연주를 하는 유희열도 멋있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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