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슈퍼스타K 5' 송희진이 폭발적인 성량으로 노래를 불렀으나 심사위원 윤종신은 "테크닉만 뽐내려고 한다"고 지적했다.
송희진은 11일 방송된 '슈퍼스타K 5'에서 '하이어'를 부른 후, 윤종신으로부터 "소리를 잘 낸다. 하지만 노래는 이야기를 하는 것인데 그 생각은 안 하는 것 같다. 테크닉을 뽐내려고 한다. 제목이 '하이어'니까 상승되는 게 있어야 하는데 기술적인 것만 생각하는 것 같았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하늘도 "잘 들었고 잘 봤다"면서도 "내가 기대가 컸던 것 같다. 노래가 고음이 잘 나오면 잘 하는 것처럼 들리겠지만 오늘은 기대 이하였다"고 밝혔다.

반면 이승철은 "음정 디테일이 부족한 건 있지만 배우지 않아도 음을 듣고 기억하는 힘이 좋다. 재능이 많은 친구 같다. 잠재력이 어디까지인지 잘 모르겠다. 기대가 크다"고 칭찬했다.
송희진의 무대에 윤종신은 91점, 이하늘은 81점, 이승철은 92점을 줬다.
한편 이날 '슈퍼스타K 5'는 톱8의 경쟁으로 꾸며졌다. 현재 살아남은 톱8은 정은우, 박시환, 박재정, 플랜비, 송희진, 김민지, 장원기, 임순영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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