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 B팀, 링거 투혼에도 불구 역전패 ‘투표에 달렸다’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3.10.12 01: 43

‘win’ B팀(B.I, 김진환, 바비, 송윤형, 구준회, 김동혁)이 A팀(송민호, 김진우, 이승훈, 남태현, 강승윤) 강승윤의 자작곡으로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엠넷 '후즈넥스트:윈(WHO'S NEXT:WIN)'에는 WIN 연습생들이 2차 배틀을 통해 댄스와 자작곡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B팀은 양현석으로부터 “가사에 영어가 너무 많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로 인해 B팀은 촉박한 시간에도 가사를 처음부터 다시 쓸 수밖에 없었다. 멤버들은 “이런 적이 처음이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특히 멤버들은 계속되는 강행군속에 지칠대로 지쳐 여섯 명 모두 링거를 맞은 상태였다. 

서로가 힘들고 예민해진 상황. 팀 불화도 생겼다. 리더인 B,I는 “나는 정말 오늘 처음으로 멤버들이 못미더웠다. 승리하겠다는 믿음이 하나도 안 보인다”고 답답해했고, 바비는 “네가 우리 팀의 리더인데 우리를 버리는 느낌이다”며 서운해했다.
그러나 B팀은 금세 서로를 격려하며 링거 투혼을 발휘, 갑작스러운 가사수정에도 예상보다 좋은 무대를 펼쳤다. 이에 이현도는 “감각적으로는 지금 세대들이 즐길 수 있는 무대였다”며 B팀의 자연스러운 호흡을 칭찬했다. 윤종신도 “멜로디를 타는 것과 랩 타는 것의 박자 바운스를 비슷하게 가서 인상적이었다”고 호평했다.
그러나 강승윤의 자작곡이 너무 강했다. B팀은 자작곡을 제외, 2라운드 합산까지 7점을 앞서 있었지만 강승윤의 자작곡으로 인해 역전패 당하는 쓴 잔을 마셨다. 링거투혼에도 불구, 아쉽게 2라운드에서 패배한 B팀. 이제 시청자의 투표에 그들의 미래가 달렸다.
한편 '윈'은 수년 간 YG 트레이닝 시스템을 거친 11인의 연습생이 A와 B 두 팀으로 나뉘어 치열한 배틀을 벌이는 리얼 서바이벌 프로그램. 두 팀은 10주 동안 총 3번의 배틀을 펼치며, 우승팀은 이후 8년 만에 출격하는 YG 신인 남자그룹 '위너(WINNER)'로 데뷔하게 된다.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
시청자 투표는 포털 사이트 다음(DAUM)과 카카오톡, 카카오게임 '판타지 러너즈for kakao'를 통해 참여 가능하며, 8화 방송종료 직후부터 오는 13일(일) 자정까지 3일간에 걸쳐 합산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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