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이 벨라루스를 물리치고 월드컵 본선행을 눈 앞에 두게 됐다.
스페인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서 열린 벨라루스와 2014 브라질 월드컵 유럽예선 홈경기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스페인은 5승 2무(승점 17)로 예선 무패를 기록하며 2위 프랑스(승점 14)와 승점 차를 3점으로 벌렸다. 득실차에서 3골이 앞서는 스페인은 예선 최종전에서 무승부만 기록해도 월드컵 본선에 직행한다.
안방에서 경기를 치르게 된 스페인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벨라루스를 침몰시켰다. 점유율은 76%를 기록했고, 슈팅수에서도 벨라루스보다 3배 많은 12개를 기록할 정도였다.
하지만 득점은 늦게 터졌다. 후반 16분에서야 사비의 오른발이 첫 골을 터트린 것. 후반 33분에는 교체투입된 알바로 네그레도가 한 골을 더 넣으며 스페인은 승기를 가져갔다. 후반 44분에는 세르게이 코르닐렌코에게 한 골을 내줬지만, 1골 차 리드를 지켜내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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