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오세요', 동시간대 꼴찌로 출발..반등 가능할까?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3.10.12 08: 02

MBC 예능프로그램 '웰컴 투 한국어학당 어서오세요'(이하 어서오세요)가 동시간대 최하위 시청률로 그 출발을 알렸다.
12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1일 첫 방송된 '어서오세요'는 전국기준 3.8%를 기록했다.
이는 동시간대 최하위 성적. 같은 시간에 전파를 탄 SBS '정글의 법칙'은 14.2%로 1위를 차지했고, KBS 2TV 'VJ특공대'는 7.7%를 나타냈다.

'어서오세요'은 '스플래시'의 폐지 이후 신설된 파일럿 프로그램. 한국어를 공부하는 외국 학생들 중 장학생 1명을 선발해 1년 동안 한국에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과정을 담은 리얼 버라이어티다.
일단 시청자 반응은 긍정적이다.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배우기 위해 분투하는 학생들의 사기를 북돋기 위한 이 공익성 예능은 2000년대 초반 인기를 끌었던 ‘느낌표’를 떠오르게 한다는 반응을 얻었다. 따뜻한 구성에 ‘한국 알리미’라는 취지를 잘 살려냈다는 평.
재미와 의미를 둘 다 잡겠다는 야심찬 의지를 담은 이 프로그램이 반등을 이끌어낼 수 있을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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