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카오 PK 2골' 콜롬비아, 10명 싸운 칠레와 3-3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10.12 08: 03

콜롬비아가 안방에서 간신히 무승부를 기록하며 2위 자리를 지켰다. 칠레는 먼저 3골을 넣었지만 수적 열세에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콜롬비아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콜롬비아 바랑키야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남미예선 칠레와 홈경기서 3-3으로 비겼다. 8승 3무 4패(승점 27)를 기록한 콜롬비아는 칠레(승점 25)와 승점 차를 유지하며 2위 자리를 지켰다. 칠레는 우루과이(승점 22)를 1-0으로 물리친 에콰도르(승점 25)에 골득실에서 밀려 3위 자리를 내줬다.
시작은 칠레의 몫이었다. 전반 19분 아르투로 비달의 페널티킥 골로 앞서가기 시작한 칠레는 전반 22분과 29분 알렉시스 산체스가 연속골을 터트리며 3-0으로 도망갔다.

하지만 콜롬비아는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21분 카를로스 카르모나의 퇴장으로 수적 우세를 잡은 콜롬비아는 후반 24분 테오필로 구티에레스가 만회골을 넣으며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후반 30분과 39분 잇달은 페널티킥 기회서 키커로 나선 라다멜 팔카오가 모두 성공시키며 콜롬비아는 패배의 위기에서 탈출하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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