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유희열 선물.."빨간 스키니진 모든 여자 반했다"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3.10.12 08: 18

가수 아이유가 뮤지션 유희열에 건넨 선물이 눈길을 끈다.
아이유는 11일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 유희열에게 빨간 스키니진을 선물했다.
아이유의 이 선물은 그가 자신의 타이틀곡 ‘분홍신’ 뮤직비디오에 참여해 준 유희열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한 것. 아이유는 “유희열이 대본에도 없는 애드리브를 보여줬는데 심의가 안 나서 그 장면이 편집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 선배님이 안 해주실 줄 알았는데, 빨간 가죽 스키니진까지 입으며 열연을 펼치셨다. 그 모습에 촬영장에 있던 모든 여자 스태프들이 반했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주기도. 이에 유희열은 "입으라면서요"라고 대답, 웃음을 자아냈다. 해당 빨간 스키니진은 유희열이 뮤직 비디오 당시 실제 입었던 것이다.
또 아이유는 “유희열이 입은 바지는 유희열 사이즈로 맞춤 제작한 것이었다. 입고 가신 후에 리폼을 해서 저희회사 남자 그룹에 주려고 했다. 그런데 사이즈가 너무 작아 다른 사람이 입을 수 없더라. 그래서 다시 드리려고 가져 왔다. 정말 작고 얇은 가는 바지다”라고 설명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선물을 받은 유희열은 "잘 때 입겠다. 내 생애 이런 바지를 받다니"라며 부끄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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