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택시 요금 인상, '내 월급은 안오르나'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3.10.12 08: 53

[OSEN=이슈팀] 서울 택시 요금 인상 소식이 화제다.
서울의 택시 기본요금이 12일 새벽 4시부터 일제히 600원 오른 3000원으로 올라 미터기를 조정하는데 걸리는 한 달 정도는 요금을 잘 확인하고 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 2400원이었던 서울 택시 기본요금은 3000원으로 인상되는 것과 더불어 기존 144m마다 100원씩 오르던 거리요금도 142m당 100원으로 인상된다. 특히 서울시와 맞닿은 11개 도시로 갈 때는 적용되지 않았던 시계외(市界外) 요금도 4년 4개월 만에 부활, 서민들의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택시 요금 인상률이 10.9%라고 밝혔다 .그러나 심야할증, 시계외할증 등이 중복 적용될 경우 체감 인상 폭은 더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인상안으로 법인택시 기사의 월급이 평균 24만 원 안팎으로 오를 것으로 서울시는 내다봤다.
서울 택시 요금 인상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서울 택시 요금 인상, 기본이 3000원이라니 밤늦게 돌아다니면 안되겠다", "서울 택시 요금 인상, 그래도 탈 사람은 탄다", "서울 택시 요금 인상, 내 월급은 안오르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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