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인 104명 시국선언, 국정원 특검 수사 주장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10.12 10: 26

[OSEN=이슈팀] 문학인 104명이 시국선언을 했다.
문학인 104명은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정보원의 대선개입 의혹 사건관 관련해 특검 수사를 요구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문학인 104명은 지난 18대 대통령 선거서 국가정보원이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의 지시 아래 선거에 개입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문학인 104명은 검찰이 국정원의 부정선거를 발표함에 따라 국민 여론이 악화되면서 국정원이 이를 피하기 위해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을 불법으로 공개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검찰이 국정원 부정선거를 수사하는 상황에서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사생활을 폭로하는 등 저의가 궁금한 행동이 잇다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시국선언문 서명자에는 백기완 통일민족문제연구소장, 소설가 천승세와 윤정모, 시인 나종영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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