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그룹 압수수색, 총수 일가가 타깃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10.12 11: 11

[OSEN=이슈팀] 검찰이 효성그룹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윤대진)는 11일 오전 서울 마포구 효성그룹 본사와 효성캐피탈 본사, 조석래 회장 및 임원들의 주거지 등 10여곳을 압수수색했다. 현재 효성그룹은 수천억 원대의 탈세 및 배임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국세청에 고발당한 조 회장과 그의 세 아들을 수사선상에 올려 놓고 있다.
오전부터 진행된 효성그룹 압수수색은 9시간이 넘도록 이루어졌다. 검찰은 총수 일가의 비리 캐기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탈세 혐의는 국세청의 조사로 대부분 드러났기 때문이다. 검찰은 총수 일가의 배임과 횡령 혐의 입증에 힘을 쏟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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